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테니스 스코어법, 명칭의 유래, 타이브레이크 시스템

by 버드스텔라 2023. 9. 19.
반응형

테니스 경기의 스코어법

테니스 스코어법

테니스 경기를 할 때 0점은 러브, 1점을 피프틴이라고 부르는 등 축구나 농구와 같은 일반적인 스코어 명칭과 다르게 부릅니다. 이로 인해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조금만 자세히 보고 기억하면 실제로는 어렵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스포츠 경기와 다른 점은 포인트의 점수를 부르는 명칭이 다른 것인데요. 0점을 러브, 1점을 피프틴(fifteen), 2점을 서티(thirty), 3점을 포티(fourty)라고 합니다. 테니스 게임에서 스코어를 세는 방법은 스탠더드 게임과 타이브레이크 게임으로 나누어집니다. 이 중 스탠더드 게임에서 포인트 시스템은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0점은 러브, 1점은 피프틴, 2점은 써티, 3점은 포티, 4점은 게임입니다. 1점을 득점하면 1:0이 아니라 fifteen(피프틴) : love(러브)로 스코어를 매깁니다. 또 서버의 스코어를 먼저 셉니다. 점수는 서브를 넣는 사람이 서브를 넣기 직전에 이야기하여 서로 간에 점수를 공유합니다. 플레이어들의 점수가 같을 경우에는 부르는 방법이 다릅니다. 만약 thirty(써티) : thirty(써티)의 경우 thirty all(써티 올)이라고 합니다. 양쪽 선수 모두 세 포인트를 이기면 forty(포티) : forty(포티)가 아닌 deuce(듀스)가 됩니다. 듀스가 되면 다음 포인트를 이기는 팀에게 advantage(어드밴티지) 스코어가 주어지고, 어드밴티를 얻은 팀이 연달아 이기면 그 팀이 게임을 이기게 됩니다. 만약 상대팀이 AD : 40 이후 1점을 얻게 되면 다시 듀스가 됩니다. 따라서 듀스 후에 게임을 이기기 위해서는 두 포인트를 연속해서 이겨야 합니다. 국내 동호회 경기에서는 노 어드밴티지 경기 방식을 따르기 때문에 듀스일 경우 deciding point(디사이딩 포인트)로 승자가 정해집니다.

스코어 명칭의 유래

0점을 러브로 부르는 근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프랑스어에는 달걀이라는 뜻을 가진 Loeuf가 있는데, 여기에서 전래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유는 크리켓 경기에서 득점이 없는 경우 덕스 에그(ducks egg)라고 부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듀스의 어원은 프랑스어의 adeux de jeu로서 '2개의' 또는 '두 번째'라고 하는 단순한 말에서 전래되었습니다. 어느 한쪽의 플레이어가 게임에서 연속으로 2개 포인트를 얻음으로써 승자가 되는 것을 나타냅니다. 0점, 15점, 30점, 40점으로 표현되는 테니스 득점법의 기원은 중세시대입니다. 1579년 프랑스의 점성학자인 진 가세린이라는 학자가 테니스 게임의 카운트에 대해 2개의 의문점을 제기했습니다. 그는 테니스의 15, 30, 45점이 천문학에서 산출되었고, 하나의 서클당 15도라는 것에서 근거했다고 합니다. 테니스에서 15도를 4회 하면 1게임이 끝나며 4게임을 취하면 1세트가 되는 카운트가 당시 프랑스에서 규칙으로 사용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타이브레이크 시스템

테니스에서 게임 듀스가 계속돼 경기가 오래 지속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입니다. 테니스에서 게임이 듀스일 경우 12포인트 가운데 7포인트를 먼저 얻은 선수가 승리하는 경기방식입니다. 테니스 경기에서 한 세트의 승자는 먼저 6게임을 얻은 사람이 되는데, 게임 스코어가 5:5 동점이 되면 게임 듀스가 되어 이때부터는 먼저 연속 2세트를 따내야 승리하는 것이 스탠더드입니다. 그러나 이 규정으로 인해 게임 듀스가 계속될 경우 경기가 무한정 지속되어 경기 시간이 매우 많이 늘어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선수들의 체력은 저하되고, 관중들은 지루함을 느끼게 되며 TV 중계가 지연되는 등 여러 문제가 많이 발생했고, 이를 막고자 도입된 것이 타이 브레이크입니다. 타이브레이크는 1970년 US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최초로 도입되었고, 이후로 대부분의 국제대회가 이 제도를 채택하고 있으나, 국가대항전이 데이비스컵이나 페더레이션컵에서는 채택하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슈퍼 타이브레이크도 도입되고 있습니다. 5세트 매치인 그랜드 슬램에서는 경기 시간이 5시간 이상 이어지는 경우가 드물지 않은데, 이렇게 긴 경기는 선수들에게 상당한 부담이 됩니다. 슈퍼 타이브레이크는 긴 경기를 끝내지 못한 경우에 사용되며, 이 규칙으로 경기 시간이 더욱 길어지지 않도록 만듭니다. 이것은 선수들의 체력 소모를 줄여주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시간을 더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2019년 호주 오픈부터 최종세트가 6-6이 되면 슈퍼 타이브레이크가 적용되어 2점 이상의 차이를 내고 10점을 먼저 선점하면 승리하는 슈퍼 타이브레이크가 적용되어 테니스 경기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반응형